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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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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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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블랙프라이데이 ‘솽스이’ 전초전, 中 소비 신 흐름 반영

2020-11-03

□ 중국 온라인 쇼핑축제 ‘솽스이(双11, 11월 11일)’가 올해는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됨. 감염병 방역 태세의 장기화, 국내대순환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외 양방향 순환 조성의 새로운 발전 구도를 배경으로, 올해 ‘솽스이’의 소비 촉진 효과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대가 모아짐.

⚪ 중국 언론매체인 메이르징지신원(每日经济新闻)은 “평소보다 길어진 판촉 기간 외에 △ 예약 판매모델 강화 △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이끄는 전국 여러 산업 벨트의 호황 △ 라이브커머스 등의 새로운 판촉 방식 △ 소비자 구매력과 새로운 브랜드 판매액의 급성장 등이 새로운 시대의 중국 소비 변화를 반영한다”고 분석 내용을 보도함.

⚪ 솽스이 특수(特需)는 양호한 출발세를 보이고 있음. 전염병도 중국의 중장기 소비 상승 추세 바꾸지 못했음.
- 중국이 공급 측면의 구조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경제 구조가 끊임없이 개선되었고 이로 인해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경제의 성장 과정에서 소비의 역할이 두드러짐. 
- 2019년에는 소비의 GDP 기여도가 투자를 앞질렀고, 지난해 최종 소비지출의 GDP 성장 기여도가 57.8%를 기록하며 소비가 경제성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됐음.
- 이번 솽스이 특수 이면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감염병 사태로 인해 소비 플랫폼이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온라인 판매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임.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9월의 전국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8조 64억 7,000만 위안(약 1,40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하였고 1~8월 대비 0.2%p 증가하였음.
- 한 컨설팅 기업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소비자의 솽스이 소비 예산(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포함)이 작년 대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으나 솽스이 첫째 날의 실적은 예측보다 낙관적이었음.

⚪ 뷰티, 가전 전자제품의 강세가 여전하며 ‘헬스케어 경제’의 폭발적인 성장도 두드러짐.
- 티몰(天猫·Tmall)이 발표한 거래액 1억 위안(약 170억 원) 이상 달성 100개 브랜드 (애플 △ 로레알 △ 하이얼 △ 에스티로더 △ 나이키 △ 화웨이 △ 메이디(美的·media) △ 랑콤 △ 샤오미 △ 아디다스 등) 중에는 뷰티와 전자제품 브랜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
- 전염병 여파로 인해 ‘헬스케어 경제’의 급격한 성장세도 두드러짐. 10월 21일 예약판매를 개시한 지 1시간 만에 △ 알리의 건강 진단 앱  YILU(医鹿) △ 알리페이 △ 티몰 등의 플랫폼의 예약 판매 거래는 동기 대비 132% 증가함. 
- 건강관리와 일상 방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대대적으로 증가하면서 △ 마스크 △ 체온계 △ 혈압계 등으로 대표되는 의료기기가 불티나게 팔리며 사람들의 집안 생활과 일상 건강관리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음.

⚪ 한편 라이브 방송을 통한 상품 홍보가 새로운 판촉 동력으로 떠오름.
- 10월 20일 알리바바가 솽스이 예약 판매를 최초로 개시하는 순간 중국의 뷰티 크리에이터 리자치(李佳琦)의 라이브 방송 채널도 동시에 시작됨.
- 리자치 라이브 방송의 누적 접속자 수는 1억 6,200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또 다른 인플루언서인 웨이야(薇娅)의 방송 역시 1억 4,900만 명의 접속자 수를 기록함.
- 후난(湖南)위성TV는 티몰의 라이브 방송 채널 17개를 자사 방송 화면과 연동하는 시도를 함.

*국내대순환(国内大循环): 2020년 7월 30일 중공중앙회 정치국 회의에서 제시한 내수 육성 경제 운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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