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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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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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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치품 소비 반등세 나타내

2020-09-01

□ 올해 8월 들어 중국 각지에서 사치품 영업점을 방문하려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중국 사치품 소비시장이 선제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미국의 유명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The Boston Consulting Group)이 최근 발표한《유행과 사치품 산업: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 전망(时尚与奢侈品行业:疫情后中国市场展望)》에 따르면, 중국 사치품 업계의 회복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상기 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행 산업의 2020년 하락폭은 29~37%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은 올 연초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10%의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세빌스(Savills)가 최근 발표한《2020년 중국 사치품 소매판매 보고서(2020中国奢侈品零售报告)》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등 6대 주요 도시의 핵심 쇼핑몰 고객 유동량은 올 2월 큰 폭으로 감소해 역대 평균치보다 약 80%나 줄었으나, 3월 54%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6대 주요 도시 쇼핑몰의 평균 고객 유동량은 6월 역대 평균치보다 1% 높게 나타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역대 평균치를 넘어섰음. 

⚪ 세빌스가 발표한 보고서는 “중국의 고소득 계층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들 자산이 코로나19 및 단기적 경기 침체로 인해 받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이들은 사치품을 구매하기에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함. 
- 동 보고서는 또, “최고급 사치품은 브랜드 프리미엄, 희소성, 상징성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과 해외구매대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소비로 돌아서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중국은 정책적 측면에서, 해외소비를 국내 소비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연초부터 다양한 면세점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는 기존 사치품 시장에 선순환적인 보완 및 상호작용을 할 것”이라고 덧붙임. 

⚪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러 유명 사치품 브랜드는 중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디지털화 구조전환을 통해 중국 시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있음. 
- 《2020년 중국 사치품 소매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안정된 이후인 올해 4~5월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抖音·TikTok)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훙수(小红书)의 사치품 브랜드 공식 계정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고,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는 이미 많은 젊은 고객층의 영업점 방문 및 구매를 유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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