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지난해 넷플릭스에 5천200억 썼다

입력2021.01.19. 오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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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배로 성장…12월 결제금액·이용자 역대 최대[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지난해 한국인의 넷플릭스 결제금액이 약 5천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 연간 결제금액 추정액은 5천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했다. 2018년엔 657억원, 2019년 2천483억원으로, 매년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와이즈앱]

이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넷플릭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수치다. 통신사를 통해 넷플릭스 요금을 합산 지불하거나, 아이튠즈에서 결제하는 이용자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넷플릭스 결제금액은 58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료 결제자수도 410만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세대별로는 20대가 전체 결제자의 35%를 차지했다. 30대가 26%, 40대가 20%, 50대 이상이 19%였다.

더불어 만 10세 이상 모바일(안드로이드+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액제 동영상 서비스(OTT) 앱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달 넷플릭스 이용자는 758만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웨이브 269만명, 티빙 237만명, U+모바일tv 226만명, 왓챠 164만명, 시즌 146만명이 이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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