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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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11.23

페이지

320쪽

#교양 #자아찾기 #철학 #태도

상세 정보

하루를 온전한 ‘나’로 살고 싶을 때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삶을 만나는 법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삶을 인식하고, 성찰하고, 자기가 되는 이야기다.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온갖 고통 속에서도 삶을 긍정할 수 있는 사람만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삶의 문제를 풀어가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삶과 죽음, 사랑과 우정, 아이와 결혼, 환희와 열정, 죄와 순결, 복수와 전쟁, 고독과 외로움 등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가 던지는 삶의 근본적 질문을 마주한다. 탁월한 니체 전문가 이진우 교수와 함께 인생에 한번은 스스로 고민해야 할 문제를 곱씹으며, 삶의 모순을 넘어 자신만의 길로 나아가는 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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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so7304

#인생에한번은차라투스트라 /이진우
어려운 단어가 많거나 두께가 두꺼운 것도 아니었지만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책.

특이했던 점은 당연한 생각들에서 벗어난, 역발상에서 오는 교훈같은 게 많았단 거다.

니체느님은 너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면 주위에 친구가 아무도 남지 않을 거라고 하고, 자기자신을 경멸하면서 그 부분을 극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차라투스트라-'를 내며 이 책은 모두를 위한 것이면서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라 했는데 곧 모두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으면서도 그 누구도 책에서 정답을 찾아 따라할 것이 아니라 각자가 각자의 삶을 찾고 알아서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니체늼은 세상을 아주 냉철하게, 잿빛으로 본 것 같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의지와 욕망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게 순진무구함이라던 부분이다. 달의 사랑과 태양의 사랑을 대비해서 표현하는데, 달빛처럼 사랑하는 대상과 거리를 두는 게 좋은 사랑이 아니라 태양처럼 사랑 이상의 것까지 추구하며 대상과 열정이나 쾌락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사랑이 좋은 것이고 곧 순진무구함이라고 한다.
난 욕망에 가득찬 사람을 부정적으로 여기곤 했는데 오히려 그런 사람이 솔직하고 삶에 대한 의지와 자기만의 방향성이 뚜렷한 것 아닐까 싶었다. 고고한 척 팔짱 끼고 서서 아련한 눈빛만 보내는 게 어쩌면 음탕함일 수도 있다니.

규율 잘 지키는 모범시민이 니체느님에겐 결코 좋은 인간이 아닐 것 같다. 망나니같이 자기 멋대로 살면서 뚜렷한 삶의 의지와 개성이 있는, 그런 사람이 오히려 초인에 더 가까운걸까..

그리고 책을 다 읽어가면서 느낀 건데 난 아마 니체늼이 보면 아주아쥬 답답하고 바보멍츙이같을 것 같다.
자기 경멸은 누구보다 잘하지만 그걸 극복하는 법은 도무지 모른 채 살아왔으니까.. 😣..
어떡하면 나도 이런 책에서 말하는 것들을 똑부러지게 알아듣고 야무지게 실천하면서 살 수 있을까. 내 머릿속에 가득한 것들을 매일밤 청소기로 다 지워버리고 매일 아침 새로운 날을 맞는 깨끗한 다짐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이진우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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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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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삶을 인식하고, 성찰하고, 자기가 되는 이야기다.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온갖 고통 속에서도 삶을 긍정할 수 있는 사람만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삶의 문제를 풀어가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삶과 죽음, 사랑과 우정, 아이와 결혼, 환희와 열정, 죄와 순결, 복수와 전쟁, 고독과 외로움 등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가 던지는 삶의 근본적 질문을 마주한다. 탁월한 니체 전문가 이진우 교수와 함께 인생에 한번은 스스로 고민해야 할 문제를 곱씹으며, 삶의 모순을 넘어 자신만의 길로 나아가는 법을 찾아보자.

출판사 책 소개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가, 아니면 변하고 싶은가?
진정한 삶을 찾고 싶다면 차라투스트라를 만나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삶을 인식하고, 성찰하고, 자기가 되는 이야기다.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온갖 고통 속에서도 삶을 긍정할 수 있는 사람만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삶의 문제를 풀어가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삶과 죽음, 사랑과 우정, 아이와 결혼, 환희와 열정, 죄와 순결, 복수와 전쟁, 고독과 외로움 등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가 던지는 삶의 근본적 질문을 마주한다. 탁월한 니체 전문가 이진우 교수와 함께 인생에 한번은 스스로 고민해야 할 문제를 곱씹으며, 삶의 모순을 넘어 자신만의 길로 나아가는 법을 찾아보자.

1.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삶을 만나는 법
- 차라투스트라의 여정에서 마주한 ‘내 삶’의 구체적 문제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하 《차라투스트라》)는 니체가 자신의 저서 중 ‘독보적’이라고 말한 책이며, 니체 연구자들은 이 책을 그의 대표작으로 꼽는다. 1883년에 출간되어 1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불멸의 고전이기도 하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차라투스트라의 두 번의 하산과 귀향, 마지막으로 동굴을 떠나는 기나긴 여정을 담은 거대한 서사시로, 위대한 철학자의 대표작이지만 철학 텍스트라기보다는 문학 작품에 가까운 독특한 구성을 지녔다.
이 책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는 이진우 교수와 함께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를 꼼꼼히 톺아보며, 차라투스트라의 여정에 숨어 있는 다채로운 의미를 찾아낸다. 10년 동안 산속에서 고독을 즐기다가, 산에서 내려와 대중에게 조롱을 당하고, 다시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기를 반복하는 차라투스트라의 인생은 고통으로 점철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차라투스트라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찾아 방황하며, 세상의 모순을 직시한다. 그런데 사실 이는 차라투스트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차라투스트라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가?’,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자기 자신을 극복할 수 있는가?’, ‘모순이 가득한 세상을 견뎌낼 수 있는가?’ 등과 같은 삶의 근본 문제를 그와 함께 고민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변하고 싶은 사람이, 진정한 삶의 찾고자 하는 사람이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차라투스트라》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차라투스트라》는 결코 가르치지도 설교하지도 않습니다. 자기를 인식하고, 성찰하고, 자기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존재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가 되어가는 삶에 대한 거대한 서사시가 《차라투스트라》예요.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자만이 삶에 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삶의 온갖 고통 속에서도 삶을 긍정할 수 있는 자만이 삶의 모순과 비극적 이중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삶의 모순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삶을 긍정할 수 없습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삶을 인식의 수단으로 삼은 니체가 자신이 겪은 온갖 고통과 비극적 인식으로 빚은 책입니다. 삶 자체가 문제가 된 사람만이 무한히 풍부한 빛과 무한히 깊은 심연에서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것 같은 그의 말을 들을 수 있죠. 니체는 누구나 차라투스트라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의 말을 듣는 것은 선택된 자들의 특권이라는 니체의 말은 대체로 옳습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6~7쪽)

2. 차라투스트라의 목소리로 듣는 니체의 아이디어
- 《차라투스트라》의 철학적 이미지에서 니체 사상의 원형을 찾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총 4부로 구성되는데 이 중 1부는 책 전체의 머리말 역할을 하는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과 2~4부 본문과 유사한 성격의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책은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과 1~4부를 각각 2강으로 나누어, 총 10강으로 《차라투스트라》의 중심 내용을 살펴본다. 차라투스트라의 이야기와 그 속에 숨은 의미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여 독자들이 난해한 《차라투스트라》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각 강은 ‘초인’, ‘마지막 인간’, ‘권력에의 의지’, ‘영원회귀’, ‘아모르파티’ 등 니체 철학의 개념과 연관된다. 물론 《차라투스트라》는 철학 텍스트라기보다는 차라투스트라의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작품에 가깝지만, 철학자의 저서답게 그 속에는 사상의 단초가 되는 아이디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니체 철학을 대변하는 초인, 권력에의 의지, 영원회귀 등 세 가지 핵심 개념은 각각 《차라투스트라》의 1~3부와 긴밀하게 연결된다. 1부에서 차라투스트라가 초인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길동무를 만나 함께 싸워야 한다는 내용, 2부에서 차라투스트라가 살아 있는 모든 것에 권력에의 의지가 있음을 발견하는 내용, 3부에서 차라투스트라가 난쟁이와 함께 성문을 가로지르는 길을 보며 영원회귀를 깨닫는 내용 등은 모두 각 개념의 철학적 이미지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저자 이진우 교수는 이렇게 《차라투스트라》에서 찾은 철학적 이미지와 체계화된 니체 철학, 한국 사회의 현실을 엮어내어 우리가 니체 사상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동시에 일상에서 부딪치는 구체적 삶의 문제를 사유할 수 있게 한다.

오늘날 한국이 ‘헬조선’이라고 하며 젊은 세대가 겪는 고통과 불안은 50~60대가 생각하는 차원을 훨씬 넘어섭니다. 젊으니까 그렇다는 말은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아요. 전에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습니다. 때로는 좌절도 하고 절망도 하고 실연도 하는 것이 젊음이라고 이야기했어요. 지금 젊은 세대가 겪는 고통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내일 나의 삶이 전혀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데에서 오는 절망감입니다. 질적으로 달라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젊은이가 겪는 문제예요. 오늘의 삶이 내일 반복되고, 내일의 삶이 모레 반복되는 이 불안감을 우리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 〈7. 3부 1강: 영원회귀, 이 순간을 제대로 살고 있는가〉 중에서(199쪽)

도덕은 가치에의 의지입니다. 권력이 가치를 만들어요.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어젠더를 설정하는 이는 권력자입니다. 오늘날 전 세계의 문제가 무엇인지 결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나라는 전부 강대국이에요. 니체가 말합니다. “최고의 현자들이여, 이것이 권력에의 의지로서 그대들의 의지 전체이다. 그대들이 선과 악 그리고 가치 평가에 대해 말할 때조차 그렇다.” 따라서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권력입니다. 이것은 언제든지 증명할 수 있어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가치의 서판이 바뀌어왔어요. 낡은 서판은 무너지고, 새로운 서판이 지어졌죠.
- 〈6. 2부 2강: 권력에의 의지, 누구나 권력을 추구한다〉 중에서(182쪽)

3. 유려한 번역과 탁월한 해설로 새롭게 탄생한 차라투스트라
- 최고의 니체 전문가 이진우 교수의 《차라투스트라》 번역서와 해설서 동시 출간

포스텍 이진우 교수는 이 책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와 함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번역서를 동시에 출간하여 한국 사회에 새로운 차라투스트라의 세계를 선보인다. 번역서 《차라투스트라》는 유려한 번역에 충실한 해설과 역주를 더해 독자들이 차라투스트라의 이야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했으며, 해설서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는 원전에서 길어올린 삶의 문제를 독자에게 소개하며 스스로 현실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번역서와 해설서를 동시에 출간하는 이번 기획은 인문학에 관심이 있고 니체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누가 차라투스트라의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니체는 《이 사람을 보라》의 〈서문〉 마지막을 《차라투스트라》의 1부 끝부분에서 들려준 말로 매듭짓습니다. “그대들도 이제 헤어져 홀로 가도록 하라! 그것이 내가 바라는 바다. 진실로 그대들에게 바란다. 나를 떠나라, 그리고 차라투스트라에 저항하라!” 니체는 제자도 신도도 원치 않아요. 자신의 사상을 미화하거나 찬양하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니체가 원하는 것은 《차라투스트라》를 읽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길을 찾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고 그대들 자신을 찾도록 하라. 그리고 그대들 모두가 나를 부정하게 될 때 비로소 나는 다시 그대들에게 돌아올 것이다.” 니체는 읽히지 않기를 바랍니다. 니체는 독자가 《차라투스트라》를 듣는 체험을 통해 각자 자신의 삶을 읽기를 바랍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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