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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school/영어

성경으로 영어공부 창세기 1장 9절~11절 내용

by roo9 2023. 1. 11.

성경으로 영어공부와 더불어 본의 아니게 성경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공부하다가 성경의 깊은 뜻에 심취해서 집 나간 신앙심이 돌아오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뭔가 기분이 새록새록 배우는 즐거움이 있는 가운데 성경 해석은 개인적이고 공상과학적인 사견이 담겨있으니 개의치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영어 공부가 주 목적입니다. 창세기 1장 9절에서 11절 주요 영단어는 sprout, vegetation, yielding, bearing fruit 입니다.

 

창세기 1장 9절 하늘 아래 물을 모아 땅을 확보하라

 

 

창세기 1장 1절~8절 영어 공부하기

https://bit.ly/3kc0vtO

 

성경으로 영어공부하기 창세기 1장

성경의 첫 페이지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성경의 주제가 아닐까요? in the beginning으로 시작하는 성경의 천지

goodinj.tistory.com

 

9. And God said, "Let the waters under the heavens be gathered together into one place, and let the dry land appear." And it was so.

 

 

하나님께서 하늘 아래의 물을 한 곳에 모아 건조한 땅이 보이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물 가운데 공간이 생기고 그 안에 하나의 지구가 생긴 모양새인데요. 영어로 성경을 공부하니 하나하나가 엄청 디테일한 묘사가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신기롭고 holy 한 생각마저 듭니다. 뭔가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흥미진진하기도 하고요. 또한, 찾아보니 위와 같은 그림이 많이 보이던데요. 성경대로 풀이하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맞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을 한 곳에 모아 메마른 땅이 보이게 하면 아래와 같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지구와 바다를 다른 의미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10. God called the dry land Earth, and the waters that were gathered together he called Seas. And God saw that it was good.

 

인류의 시작은 건조한 땅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창세기 1장 10절

 

창조주는 메마른 땅을 지구 즉 Earth 라고 하였고 물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을 바다 Seas라고 불렀고 보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 속 얼쓰와 씨스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개념과는 사뭇 달라 보입니다.

 

 

 

Earth를 지구란 의미로 쓰였을 거라면 dry land를 앞에 붙일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냥 메마른 지표면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말입니다. 그리고 바다를 의미하는 Sea가 아닌 복수형으로 Seas라고 쓴 것으로 보아 실제 바다가 아닌 아직 휘몰아치는 물결, 파도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아직 구체화된 바다가 아닌 단순한 물들의 모임에 불과한 추상적인 물살로 보는 거죠. 그리고 문득 궁금한 것은 창조주의 위치와 관점입니다.

 

 

하나님이 상황 보고를 위에서 아래로 보면서 지시한 걸까요. 아니면 평지에서 가리키면서 지시를 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일종의 모니터를 통해 설계를 한 걸까요? 하나님의 관점에 따라 그림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영어로 성경 공부를 하니 확실히 꼼꼼하게 보게 되네요.

 

창세기 1장 11절 식물을 생장하게 명하다

 

 

sprout and vegetation(새싹과 초목)

 

 

11. And God said, "Let the earth sprout vegetation, plants yielding seed, and fruit trees bearing fruit in which is their seed, each according to its kind, on the earth." And it was so.

 

하나님은 땅에 새싹과 초목, 수확할 수 있는 씨앗 그리고 열매를 맺는 과일 나무 등등 종류대로 땅 위에 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yielding vs bearing 차이

 

 

한글로 성경을 읽었을 때는 단순히 식물을 생장하게 하는 조건을 구축하는 것으로 넘겼는데 영어로 성경을 공부하니 정작 영어 공부보다는 성경의 심오한 뜻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수확할 수 있는 식물을 뜻하는 plants yielding seed와 결실을 맺다는 뜻을 의미하는 bearing fruit를 그냥 넘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위로 솟아나는 씨앗과 아래로 떨어지는 과일을 구분한 치밀함이 엿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yielding은 굽힐 수 있는, 순종하는, 생산적인, 구부러지기 쉬운을 뜻하는 단어이지만 땅을 보고 심고 흩뿌려지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됩니다. 반면 bear가 어원인 bearing은 낳고, 나르다, 가지고 데리고 가다, 책임 등을 떠맡다, 감당하다 지다라는 의미를 함축합니다. 이것이 훗날 선악과를 따먹는 아담과 이브의 원죄를 암시하는 복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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