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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5월 0.5%P 금리 인상 시사‥증시 급락

파월, 5월 0.5%P 금리 인상 시사‥증시 급락
입력 2022-04-22 06:06 | 수정 2022-04-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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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더 신속하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이 다음달 0.5% 포인트 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IMF 총회 패널토론에서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특정한 인상폭을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0.5% 포인트 인상안이 당연히 다음 회의에서 논의될 거라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확실히 결정을 내릴 겁니다. 앞으로 회의마다 결정을 하겠지만 다음달 회의에서는 0.5%P 인상안이 논의될 것입니다."

    오는 5월 3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건데 중앙은행 총재가 이렇게 금리 조정 폭을 언급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파월 의장은 특히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미국의 물가 상승은 더 심각하다며 해결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물가 상승률은 매우 높고 금리는 그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빨리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가가 이미 정점에 달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 증시 마감 직전에 파월 의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주요 지수는 급락했습니다.

    한편 IMF 총회에서는 어제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이어 러시아 재무장관이 발언을 시작하자 다른 회원국들이 집단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8개 참가국 중 12개 국가의 재무장관이 퇴장했는데, 한국 대표로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도
    퇴장에 동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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