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에 역대급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 등 악재 속에서도 쾌조의 출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권세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60조3천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1분기 매출 추이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8년 1분기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 영업이익은 8조6천억원, 순이익은 6조4천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명섭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연구위원 : 스마트폰 출하가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IM 부문 이익이 1분기에 상대적으로 많이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S21을 출시하면서 지난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탈환했습니다.
미국 오스틴 공장 등 일부 악재가 있었지만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도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분기별 매출 전망치 반도체는 올 한해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연간 매출 추이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261조7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2018년 243조8천억원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근창 /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파운드리 수주 증가, 스마트폰 실적 회복에 힘입어서 사상 최고 수준인 270조 수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 스마트폰 수요 등이 중요해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권세욱 기자(sukw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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