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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직장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내 운명이 바뀌었다. 얼마나 갈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렇게 바뀐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 80대의 인생 새 출발을 열심히 내 삶의 한 페이지로 남기는 것이다. 두핸즈 남양주센터에서 근무 2일째이다. 소속은 물품 운영실이고 직원들이 필요하고 사용하는 여러 물건들을 있을 자리에서 없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관리를 하는 것이다. 어제는 내가 할 일에 대한 업무를 파악했다. 그리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할 일을 찾아다니면서 했다. 근무는 10시부터이다. 서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고 나는 회기역에서 탄다. 출근해서 지문인식기에 엄지를 대면 출근 처리가 된다. 지문이 닳아 없어져서 세정제로 깨끗이 씻은 다음 대야 한다. 옛날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종이 출근부에 도장을 찍어서 출근을 표시했기 때문에 도장을 비싼 돈을 주고 잘 파서 사용했고 지금도 애장품으로 보관하고 있다. 10시 정각에 운동장에 모여서 맨손 체조를 한다. 그리고 좋은 구호를 리더의 선창이 있고 직원들의 제창으로 이어진다. 나도 부지런히 따라서 체조를 하고 구호를 제창한다. 내가 사용하는 옷장이다. 내가 대표적으로 관리해야 할 물건들이다. 직원들의 간식도 있고 작업에 필요한 여러 비품들도 있다. 이런 간식들은 다 공짜로 제공된다. 커피가 9가지가 나오는 커피 머신이다. 그리고 밀크가 나오고 합쳐서 10가지나 나오는 머신이다. 이외 정수기가 4대가 있는 것을 내가 관리해야 한다.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족구를 하고 있다. 나를 포함해서 70대 직원들은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쉴 수 있어서 좋다. 보관과 출고를 하는 창고 건물 일부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적어달라는 보드판이다. 터치를 하면 바탕화면이 사라지고 글을 쓰도록 여러 방법이 제시되고 하고 싶은 방법으로 기록하면 반영이 되는 모양이다. 두핸즈는 지금 확장 중이어서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큰 금액의 보상금을 준다는 조건으로 인력 추천을 의뢰하고 있다. 오후 3시 퇴근을 한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뒤뚱거리면서 걷는 거위 3마리다. 내일은 도시락으로 먹는 점심 중에서 남겨서 가져다주어야겠다. 내가 가장 나이가 많은 직원이 되었다. 70대가 상당히 많고 젊은 사람들이 절반 정도 되었다. 남녀노소가 골고루 근무를 하는 직장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꼰대소리를 안 듣도록 있는 날까지 열심히 하자. 특이한 조직 문화가 있다. 호칭을 할 때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것이다. 누가 나를 부를 때 "용문님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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