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독립 기념일을 맞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거리에 파괴된 러시아 군 무기와 군사 장비 전시회에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전후로 며칠 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잔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대피를 당부했다.
대사관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향후 수일 내 우크라이나의 민간 인프라 및 미 정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미국 시민들에게 안전하다면 개인적으 이용할 수 있는 지상 교통편을 통해 지금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오는 24일은 우크라이나는 31번째 독립기념일을 맞는다. 우크라이나는 독립기념일날 러시아의 공격을 우려하면서 기념 행사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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