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병원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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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28. 오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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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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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치료제 신속 개발 위한 임상 다기관 네트워크 강화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은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컨소시엄 참여기관 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수행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의 5개 컨소시엄 34개 참여병원이 올 하반기 진입 예정인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시험이 신속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은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컨소시엄 참여기관 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수행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으로 지정받아 국가 감염병 위기 대비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를 운영 중이다.

사업단에는 5개 컨소시엄(아주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고려대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 총 34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하반기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수행 중인 국내 5개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과 코로나19 백신 3상 비교 임상시험 준비 상황 등을 공유했다.

컨소시엄 병원들은 올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 및 행정절차 간소화, IRB 원외모집 경로에 재단의 임상시험 포탈 활용 경로 추가 및 연구인력 성과급 제공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특히 백신 임상 3상 수행 시 백신 후보물질 당 약 4000명의 임상시험참여자가 필요한 시급한 상황으로, 5개 컨소시엄이 백신 임상시험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사업단은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의 성과를 본격 평가할 예정이다. IRB 공동활용·심의위탁 등 신속심의 체계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수행 실적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배병준 이사장은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5개 컨소시엄 34개 참여병원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임상 참여자에겐 임상시험 증명서 발급, 참여자 자원 봉사시간 인정 등의 임상시험 참여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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