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니카이 자민당 간사장 "문재인 대통령 방일 환영"

김예진 2021. 7. 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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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집권 자민당 간사장이 도쿄올림픽 개막 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4일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당 본부에서 방일한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회장단과 만나 회담했다.

아울러 양 측은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막에 맞추어 일본을 방문할 경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과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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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의원들과 만나 전달해
[도쿄=AP/뉴시스]지난 3월 21일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집권 자민당 간사장이 도쿄에서 열린 당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07.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집권 자민당 간사장이 도쿄올림픽 개막 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4일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당 본부에서 방일한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회장단과 만나 회담했다.

회담에 참석한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꼭 (문재인) 대통령에게 와주시도록 전달해 달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 측은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양 측은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막에 맞추어 일본을 방문할 경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과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니카이 간사장은 자민당의 핵심 간부기 때문에 이번 발언이 실제 한일 정상회담 성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그는 올해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둔 스가 총리에게도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당의 자금, 선거 공천권을 쥐고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은 일본 카운터파트인 일한의원연맹과 일본 국회에서 간부회를 열었다.

양 측은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를 의원 외교를 통해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김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강제징용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며 "양국 관계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일·일한 의원연맹이 대화를 통해 이런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한의원연맹 회장 대행인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郎) 전 중의원부의장은 "일한 양국은 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그 사명과 책임 아래 한 층 진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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