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
1524개 대학교 참여하는 지표
경북대 전세계 13위·국내 1위
연세대는 27위로 국내 대학 2위
100위 중 국내 대학 5곳 포함
1524개 대학교 참여하는 지표
경북대 전세계 13위·국내 1위
연세대는 27위로 국내 대학 2위
100위 중 국내 대학 5곳 포함
특히 지난달 발표한 '2022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impact ranking)'에서는 경북대가 세계 1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대는 지난해 54위를 기록했는데 1년 만에 39계단 상승하며 국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년 만에 20위권에 진입한 경북대는 산업·혁신 및 인프라, 지속가능한 도시 측면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경북대가 지난해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2040 탄소중립 캠퍼스'를 선언한 점도 환경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대는 지난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돼 정부의 산학연 협력 도모 및 기업 역량 강화 사업에 집중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성장의 혁신 공간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 순위 27위를 기록한 연세대는 교육·연구 중심의 대학 평가뿐 아니라 새로운 대학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공존을 지향하는 대학으로 또 한번 자리매김했다. 연세대는 양질의 일자리 증진 기여도와 경제 성장을 평가하는 SDG 8에서 10계단 상승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산업·혁신과 인프라를 평가하는 SDG 9에서 4계단 상승한 세계 5위의 높은 성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6개로 SDG 참여 항목을 확대해, 신규로 참여한 지속가능한 소비·생산(SDG 12)에서 고득점을 획득했다.
국내 3위에 오른 경희대는 세계 100위 내에 들어간 지표가 8개였다. 평가에 반영된 산업·혁신·인프라(SDG 9)는 세계 15위·국내 3위, 양질의 일자리·경제 성장(SDG 8) 세계 33위·국내 4위, 건강과 복지(SDG 3) 세계 57위·국내 1위에 올랐다. 산업·혁신과 인프라(SDG 9) 부문에서는 교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 투자를 늘려 구성원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희대에선 교육혁신단과 산학협력단, 캠퍼스타운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교내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경희대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SDG 8) 부문에서 차별 금지 조항을 추가하는 등 인권 존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강센터와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구성원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올해 건강과 복지(SDG 3) 부문에서 세계 57위를 차지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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