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쿠팡이 경주시와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주시가 진행하는 첫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쿠팡은 경주시 소상공인 제품의 입점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참여 기업 모집과 프로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입점 품평회를 통해 경주 지역 소재 약 800여개 중소기업 및 농축수산물 업체들은 내달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자사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쿠팡은 광고·마케팅을 지원한다.
쿠팡이 지속해서 추진 중인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매출은 1년 새 69% 성장하며 전국적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쿠팡 전체 성장률 54%보다도 15% 높은 수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 활동에 있어 쿠팡과 경주시 첫 번째 온라인 진출 사업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시는 우수한 품질의 경쟁력 있는 지역 상품을 전국 소비자들과 연결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및 쿠팡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민 쿠팡 정책협력 부사장은 "경주시가 진행하는 첫 번째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사업에 쿠팡이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경주시 특산물과 각종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