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 추가 하락시 매수 관점 접근-한국

  • 등록 2022-06-02 오전 8:21:23

    수정 2022-06-02 오전 8:21:2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네이버(035420)(NAVER)에 대해 실적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봤다. 다만 목표가는 40만원으로 기존보다 11.1%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종가는 28만8000원이다.

스냅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네이버와 같은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우려를 크게 할 필요 없다고 분석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빅테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부정적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으며 달러화 강세 또한 미국 외 지역의 매출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서 “네이버는 2021년 서치플랫폼 성장률이 높았던 기저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성장률 둔화를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두자릿수 광고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비용이다. 지난해는 매출액 성장률이 28.5%로 매우 높았음에도 인건비 및 마케팅비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비용 증가율이 이를 상회했다. 결과적으로 9.1%의 낮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네이버 매출액 성장률은 21.9%로 전년대비 6.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율 둔화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14.1%로 5.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하향한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경쟁사(peer)들의 주가 하락으로 서치플랫폼과 커머스에 적용하던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8.3배로 PER 관점으로 보아도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면서 “추가 하락 시 충분히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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